사진은 지난해 11월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출근길 시민. /사진=뉴스1
10일 이른 아침 예고된 비가 오후부터 내린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으나 비구름이 다소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 10~60㎜이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에는 7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강원영동과 전북, 경북내륙, 서해5도의 예상강수량은 5~40㎜, 경남북서 내륙은 5~20㎜다.
/자료=기상청
또 오후부터 자정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고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기압골에 의한 강수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 및 출입을 자제하거나 주의하고 하상 주차장 이용 시 차량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