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새멤버 주우재가 유재석 텃새에 어쩔 줄 몰라했다. /사진=뉴시스
국민 MC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주우재의 부담을 재치있게 덜어주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 멤버 주우재의 환영식 겸 단합대회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우재는 멤버들을 만난 뒤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예의를 갖췄다. 하하가 "아파 보인다"고 하자 주우재는 "첫 촬영하기 전날 부담이 너무 많이 돼서"라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 뭘 부담돼! 어차피 생각하지 마. 왜냐하면 시청자 여러분이 너한테 큰 기대 안 해"라며 손을 저었다.


주우재가 "어제 오후에 재석이 형한테 전화가 왔는데 '너 내일 와서 나혼산 윌슨처럼 있다 가라.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인형처럼 있다 가라'고 하더라"며 말을 이었고 이에 유재석은 "설치지 말고, 뭘 하려고 하지 말고, 윌슨처럼 있다 가라고 한 말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괜히 새 멤버의 군기를 잡으려는 듯 주우재에게 "야, 야, 주머니에서 손 빼"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손 넣은 적이 없는데 원래 이렇게 텃세가 심하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