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가 CEO직을 내려놓는다./사진=카카오페이손보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가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최세훈 대표는 지난 2021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전신인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 대표를 맡은 지 2년1개월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2022년 10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한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땐 9개월 만이다.
최세훈 대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음다이렉트보험 대표를 이끌면서 적자에 빠져있던 다음다이렉트를 흑자 전환시켰다. 카카오페이는 최 대표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 판매를 이끈 점을 높게 보고 카카오페이손보 초대 대표직을 맡겼다. 카카오페이손보에서 금융안심보험, 해외여행자보험을 출시한 것도 최 대표의 성과다.
최 대표 후임에는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장 내정자는 글로벌 리딩 인슈어테크사인 볼트테크와 IT스타트업,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리드해온 IT 기반 사업 개발 및 운영 전문가다. 디지털 보험 상품 및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에 몸 담았던 경험을 살려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근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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