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달리 토스 브랜드콘에서 선전하고 있다. 사진은 메가커피 매장. /사진=메가커피
스타벅스는 국내 1위 커피 전문점이다. 매장 수도 많고 선호도가 높아 모바일 상품권이 잘 팔린다. 부담 없는 선물로 인기를 모은 스타벅스 e쿠폰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얼굴'로 통한다.
그런 스타벅스가 토스에서 메가커피에 밀린 이유는 뭘까. 토스 브랜드콘은 10~20대 사용자가 많다. 토스 관계자는 "서비스 초반부터 메가커피는 카페 인기 상품 1위였다"며 "토스 이용자층이 젊기 때문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메가커피 결제건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커피 상품권 랭킹(왼쪽)과 토스 브랜드콘 카페 인기 상품 순위. /사진=앱 캡처
메가커피 관계자는 "메가커피는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사이에서 선물하고 싶은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료와 간식으로 개인의 취향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고 전국 24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에서 손쉽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때문에 이런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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