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선보인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가 론칭 9개월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함께 구매하면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패밀리와 함께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마트, 뷰티 등 카테고리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는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더 자주, 더 많이 구매하는 '단골 고객'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 7월 기준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80% 가까이 높았고 인당 구매 상품 수도 9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혜택 중 '마트' 혜택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주 고객층은 40대 여성이었다. 11번가는 주 고객층의 니즈를 파악해 식품, 생필품 등 자주 구매하는 상품군과 연계한 혜택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마트' 혜택 강화 이후 일평균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직전 기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14일부터 '11번가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구매 시 11페이 포인트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