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스페인축구협회장에게 90일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사진=로이터
그는 지난 20일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이 우승하자 제니퍼 에르모소 선수를 껴안은 뒤 기습키스를 해 논란을 빚어 왔다. 이에 따라 그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그는 "기쁨의 순간에 나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라며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러자 FIFA가 징계 검토에 들어갔고, 결국 자격 정지 명령을 내렸다.
FIFA는 "이는 에르모소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징계 절차 중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징계 여부 등 최종 조사 결과를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위의 조치는 스페인축구협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에도 통보됐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UEFA 부회장도 겸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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