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설, 학폭 가담설에 휩싸인 배우 김히어라를 임지연이 응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임지연이 일진·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히어라를 공개지지했다.
지난 6일 김히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상지 멤버였지만 학폭이나 일진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오해를 풀기 위해 언론사를 직접 찾아 확인하고 제보자와 연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빅상지' 회원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진 행동이다'라는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려웠고 그런 적이 없었기에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솔직히 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서 연결해 준 제보자와도 연락해 대화했고, 오랜 오해를 풀었기에 모든 일들이 해결됐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며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저로 인해 지금 이순간에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에도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히어라의 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폭 5인방으로 호흡을 맞췄던 임지연은 '좋아요'를 누르며 그의 입장을 지지했다.

김히어라의 논란으로 7일 녹화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4' 출연은 취소됐다. 이에 9일 방송 예정이었던 'SNL4'는 결방된다. 뮤지컬 '프라다' 측도 내부 입장을 논의 중이다. 9일 예정된 공연을 비롯해 남은 회차들에 대해 관객 혼선이 없도록 제작사 측에서 빠르게 입장을 밝히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