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국방부 장관으로 신원식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지명됐다. 사진은 신 후보자가 지난 7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정부 두번째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후보자로 낙점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정부의 새 인사를 발표하면서 신 의원의 국방부 장관 후보 지명 사실을 알렸다.

신 후보자는 지난 1958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제37기)를 졸업했다. 지난 1981년 소위로 임관한 신 후보자는 중령 당시 제15보병사단에서 수색대대장을 맡았다. 대령 진급 뒤엔 제53보병사단 연대장과 제2작전사령부 검열과장,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신 후보자는 준장 시절엔 육사 생도대장, 합참 전투준비태세검열실 차장,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차장 등을 맡았다. 이후 소장 진급 뒤엔 3사단장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중장 진급 이후에는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합참 차장을 맡았다.

신 후보자는 대장 진급에 실패한 뒤 지난 2016년 전역했다. 당시 전역사에서 신 후보자는 자신을 '북진통일자'라고 밝혔다.

같은 해 4월 제20대 총선 당시 신 후보자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지만 국회 입성엔 실패했다. 이후 신 후보자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부산 동성고 ▲육군사관학교 37기 ▲경남대 경영학 석사 ▲국민대 경영학 박사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 ▲제21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