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스케이팅 김현겸. / 사진=뉴스1
김현겸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4, 예술점수(PCS) 71.50, 감점 1점으로 총 149.54점을 획득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72.61점을 더해 총점 222.15를 받은 김현겸은 스위스 나오키 로시(스위스·204.79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현겸은 이번 대회 우승까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두 개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기록을 썼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준형(은퇴)과 차준환(고려대)에 이어 김현겸이 세 번째다.
김현겸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누적 포인트 28점을 쌓아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확정지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만 출전해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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