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황희찬ⓒ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황희찬을 직접 언급하며 경계했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리그 개막 후 6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 EPL 첫 4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반면 울버햄튼은 아직까지 단 1승(1무4패)에 그치며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맨시티가 크게 앞서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 특히 울버햄튼의 공격력을 주시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항상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고전했다. 울버햄튼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은 뛰어나다"며너서 "특히 공격진에 있는 네투와 쿠냐 그리고 '한국 선수'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황희찬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라 칭하며 황희찬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황희찬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4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상위권인 리버풀, 브라이튼 등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는 등 올 시즌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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