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팔레스타인 공습에 대한 정당성을 밝히고 연대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사진=김지연 기자
해당 집회는 이날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낮 12시30분부터 시작됐다. 집회에 참석한 한국인 발언자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 (역사적으로) 계속됐다"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은 목숨을 잃고,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난민이 되고 부상을 입는 등 비극과 고통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발언자는 서방 정치권 및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사진은 11일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참석자들이 든 현수막에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폭격 중단하라' '팔레스타인 저항 정당하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는 모습. /사진=김지연 기자
이날 광화문에 위치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도 경찰들이 만일에 대비해 배치됐다. 사진은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건물 내부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김지연 기자
이날 시위는 이스라엘 대사관과 가까운 위치에서 진행됐다.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다수의 경찰들이 배치됐으며 경찰 버스도 4대 정도 배치됐다.
집회 전날인 지난 10일 국내 이슬람단체인 '한국에 이슬람'은 "내일 낮 12시30분에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집회를 실시한다"고 해당 단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사진='한국에 이슬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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