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는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12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역에 외래·응급실 방문 마이코 플라스마 환자가 늘고 있다. 환자 대다수는 어린이다. 일부는 노인층도 포함돼 있다. 광둥성, 푸젠성 등 남부지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병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연중 발생이 가능하다. 단 보통 유행 주기는 4~7년이다. 주로 늦가을 초봄에 유행한다. 한국에선 2019년 유행한 바 있다.
주요 증상은 감염 초기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이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의료계에선 보통 3~4주간 기침이 이어진다고 본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환자의 3~13%가 폐렴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은 보통 비말로 이뤄진다.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이 말로 전파되거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가족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 전파가 가능한 기간은 20일 정도다.
일상에서 마이코플라스마를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는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 시 진료 및 휴식하기 ▲증상이 있는 동안 사람 많은 곳 피하기 ▲환자와 수건, 물컵 등 구분해 사용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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