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전 가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오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주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한 모습. /사진=뉴스1
이번 지진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전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인 오전 4시55분쯤 규모 4.3으로 추정해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수동 분석을 통해 규모를 4.0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경북은 Ⅴ(5)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이번 지진이 기록한 규모 4.0은 지난 5월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이래 올해 발생한 지진 중 2번째 규모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월성1·2·3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g(월성1호기)로 계측됐지만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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