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정책실장과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30일 단행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영리 민간단체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사진=뉴스1
김은혜 홍보수석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 소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통령실은 현행 '2실(비서실장·안보실장) 5수석(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체제에서 '3실장 6수석' 체제가 된다. 다만 조만간 발표할 대통령실 개편에는 과학기술수석실 인사와 조직 구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국정기획·국정과제·국정홍보·국정메시지·정책조정비서관은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 김 홍보수석은 정책실장직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경제 정책을 밀도있게 검토해 국민과 민생을 살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할 계획이었으나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 관련 사후 대책 등 각종 현안 보고를 받거나 추가 대통령실 개편과 개각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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