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와 화물사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분기 매출액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 129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7%였다.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1억원, 153억원이다. 화물사업은 3분기까지 2만1653톤의 화물을 수송, 전체 매출의 10.8%인 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해 기재 효율을 극대화하고 내년에는 보잉 B787-9 2대를 확보해 총 7대 이상의 기단을 운용할 예정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미주노선과 화물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효율적인 노선운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