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가 2025년 라이더컵 유럽팀의 단장으로 뽑혔다. 사진은 2023년 라이더컵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루크 도널드. /사진= 로이터
루크 도널드가 2025년 라이더컵에서 유럽 연합팀의 단장을 맡는다.
30일(한국시각) DP월드투어는 "올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을 승리로 이끈 도널드가 2025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다시 유럽팀 캡틴(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며 유럽 연합과 미국 선수 12명이 맞붙는 남자 골프대회다.


도널드는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2023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팀은 최종 점수 16.5-11.5로 미국을 물리쳤다.

올해 대회에서 도널드는 단장을 맡아 선수들의 대진과 전술 등을 지도했다.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회 연속 유럽팀의 단장을 맡게 됐다.

도널드는 "올해 캡틴으로 팀을 우승시키면서 12명의 선수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12명으로 구성된 강팀을 꾸리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