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정책 이사 조던 스피스가 선수 영향력 보너스 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 로이터
조던 스피스 PGA 투어 정책 이사가 선수 영향력 지수(PIP) 보너스 제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30일(한국시각) 스피스는 "PIP 제도는 이제 필요 없기를 바란다"면서 "PIP가 없어지는 게 PIP 모두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만든 PIP는 PGA 투어가 해마다 선수의 인기를 척도로 보너스를 나눠주는 제도다. LIV 골프에 맞서 스타급 선수에게 주는 보상책이다.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미디어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을 수치로 매긴다.


상위 20명에게 1억달러를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1, 2회 때는 타이거 우즈가 1위였다. 올해는 매킬로이가 1위에 올라 1500만달러를 받는다. 스피스는 4위에 자리하며 750만달러의 보너스가 생긴다.

그러나 스피스는 "특정 선수 몇몇 사람에게 제시된 금액을 보면 실제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다"면서 "PIP 보너스를 없애고 그 돈을 선수 전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