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 CU는 점포 관리 시스템에 통합 검색엔진을 도입하고 가맹점주들의 점포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점포 관리 시스템에 통합 검색엔진을 도입하고 가맹점주들의 점포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고 전날 밝혔다.
CU는 2019년 점포 관리 시스템을 포털 형식으로 개편하고 4년 간 쌓인 가맹점주들의 이용 패턴과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통합 검색엔진을 개발했다.
이로써 ▲키워드 검색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사용자 편의를 위한 UX/UI 디자인 등을 적용해 점포 시스템 속 방대한 규모의 정보에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형태소를 기준으로 한 키워드 검색 기능이다. 형태소는 일정한 의미를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로, 기존의 단순 조회 기능으로는 검색어 전체가 하나의 키워드로 인식돼 입력 단어와 100% 일치하는 결과만 얻을 수 있었다.
CU는 상품 정보부터 공지사항, 매뉴얼 등 점포 관리 시스템 내 모든 데이터를 솔루션 프로그램에 등록한 뒤 점주들의 검색어 입력 패턴을 함께 분석해 형태소 백과사전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검색어 내 형태소가 자동으로 구분돼 각각의 키워드가 포함된 모든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가맹 경영주와 점포 관리를 담당하는 본사 직원 간 소통 채팅방인 '브니톡'을 개설했다. 경영주는 브니톡 채팅창을 생성해 담당 본사직원과 보다 안전하면서도 자유스러운 환경에서 점포 운영과 관련한 각종 문의, 컨설팅, 정보 공유 등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안으로 경영주-본사간 채팅 서비스 외 소비자와 가맹점간 다이렉트 소통 시스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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