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히어로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사진= 로이터
우즈는 1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이 대회 출전 선수 20명 중 18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공동선두에 나선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와는 8타 차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친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7개월 만에 복귀했다.
18홀을 걸어서 소화 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으나 경력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날 우즈는 최장 335야드, 평균 313.4야드의 장타를 쳤다.
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46.2%에 그치며 정확도가 떨어졌다.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잃으며 결국 오버파로 1라운드를 끝냈다.
조던 스피스가 4언더파 68타를 때려 3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콜린 모리카와와 캐머런 영이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빅토르 호블란은 1오버파 73타를 쳐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허리 수술을 받은 뒤 7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한 윌 잴러토리스는 9오버파 81타로 크게 부진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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