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서울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예비청년 도약패키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1시20분부터 서울 강남구 로봇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층으로 진입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서울시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 청년정책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강주연이 자신이 피부로 느낀 서울시 청년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학생이 원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일대일 맞춤형 개인 재무상담인 '서울 영테크', 갤럽강점검사를 기반으로 본인의 강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발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등 2가지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부터 시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등을 방문해 개개인에게 맞는 청년정책을 추천하고 대표 청년정책 체험 기회를 제공한 '청년행복 팝업스토어'에 이은 2번째 프로그램이다.

2번째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로봇고등학교는 지능형 로봇분야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지정된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올해 서울시 제58회 기능경기대회 은탑 수상, 지난해 취업률 85%를 달성한 바 있다.

고등학교 방문 행사의 대상 선정 과정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협력관이 지원했다. 교육협력관은 이 행사가 졸업 예정 고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방문학교 선정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해 방문한 대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반응·의견을 종합하여 내년에는 고등학교·대학교, 홍대·성수 등 청년 밀집 지역, 지방에서 올라온 청년들을 위한 향토학사 등에 방문해 청년정책에 대한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