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인재위원회(인재위)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영입 인사를 발표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병)의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영입 인사를 발표할 방침이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 인재영입위 간사를 맡은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병)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주일에 2번 정도씩 인재영입식을 하려고 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영입식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1호 영입 인재에 대한 질문에 김 의원은 "당 밖에 있는 인물"이라며 "대부분 영입 검토 대상자가 국민추천제에서 추천된 분들로 이미 내정되긴 했지만 오늘 발표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인재영입위는 지난달 13일부터 국민추천제를 통해 인재 추천을 받았다. 김 의원은 "저희가 대략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인재영입식을 하려고 한다. 특별하지 않은 때 한 분씩 하고 필요에 따라 두세 분씩 같이 할 수 있다. 현재로선 한 분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추천제에 대해 "인재위에 12월3일까지 총 8632건의 추천이 있었다"며 "중복된 추천을 제외하고 1431명의 인재가 추천됐다. (추천된 인사를) 인재위 실무 차원에서 검증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중복 추천과 관련해선 "100여건 이상 한 분에게 추천됐다"며 "단체에서 중복되면 주목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한 것 같다. 아주 유명한 정치인은 아닌데 캠페인 차원에서 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