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서울 종로 본사에서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알리고자 2005년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현재까지 16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보령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공모작을 모집해 심사한 결과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수필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대상에 선정된 박관석 원장의 문득 그 향기가 그리운 날엔은 병원에서 맞이하는 다양한 냄새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 작품이다. 향기라는 소재를 다양한 각도에서 의미화하고 사회 비판적인 시선으로 사유를 확장해 인간 실존 문제를 성찰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첩첩 한 땀 ▲은상에는 서른 살에 죽다, 폭죽 할매 ▲동상에는 남한 사람, 저녁노을, 경계를 넘어, 써니와 쑤언, 그냥 계속 탱고를 추어요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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