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네 멤버(RM, 뷔, 지민, 정국)가 비슷한 시기 앞다퉈 입대하는 이유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위버스 캡처
지난 5일 오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단체로 만났을 때 얼마나 좋은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1년 반을 보내고 오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정국은 "방탄의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빨리 보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비슷한 시기 입대하는 배경을 설명했고, 이를 옆에서 듣던 RM과 지민도 "그렇다"고 수긍했다.
지난 1년 동안 각자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친 네 멤버는 입대를 앞둔 솔직한 심정도 들려줬다. 정국은 "최근까지 이렇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어느 정도 정리하고 가는 느낌이라 후련하고 깔끔하다"며 "후회도 없고 후련하고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뷔는 "진짜 설렌다.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소중함을 안다"며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민도 "솔직히 말해서 후련한 마음으로 갔다 오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정국은 "우리가 준비해 놓은 것들이 엄청 많다"며 "진짜 많으니 잘 즐기고 계시면 진이 오고 우리도 금방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네 멤버 입대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전원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RM은 "타 장병과 그분들의 가족도 있기에 저희 때문에 폐가 될 수 있으니 입영 날에 훈련소로 찾아오시는 것은 삼가 달라"고 당부하면서 "너무 허전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또 그 자리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돌아왔을 때 저희가 BTS로서 할 얘기나 돌려드릴 에너지가 많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진정한 챕터 2를 기대해달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멤버 진을 시작으로, 4월 입대한 제이홉, 9월 대체 복무를 시작한 슈가를 비롯해 전 멤버들이 군 백기를 갖게 될 예정으로 2025년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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