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충북 청주시 청렴연수원에서 청렴리더십 특강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박건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61억7384만원을 신고했다.

8일 국회에 제출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등 본인 재산으로 36억6020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예금만 22억7589억원을 신고했고, 1428만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도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또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예금 9억2023만원 등 총 20억1996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79년 입대해 1981년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전 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지 닷새 만인 지난 6일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에 대해 "법조인과 공직 시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 처리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방통위는 현재 각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충돌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업무 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