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안에 소규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을 인용, 기시다 총리가 마츠노 관방장관 교체를 염두에 두고 연내 염두에 소규모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정치자금 수익 약 1000만엔(약 9100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자신이 소속한 자민당 내 아베파(세이와정치연구회)가 주최하는 정치자금 모금 파티에서 초대권 판매 수익의 초과분을 빼돌린 혐의로 현재 도쿄지검 특수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정권의 중추인 관방장관이 사임하면 기시다 내각에게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최근 28.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