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린 뒤 내일부터 다시 영하권 날씨가 찾아온다고 예보했다. 2023.11.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에 다소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간 지역의 경우 20㎝ 이상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강풍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서해남부 바다로 향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경남내륙·경북북부내륙 20~60㎜ △서해5도·대구·경북남부내륙·울릉도·독도 10~40㎜ △강원영동·전남남해안·경북동해안·부산·울산·경남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30~80㎜ △광주·전남·전북·대전·세종·충남·충북10~50㎜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산지 10~20㎝ △강원중남부산지 3~8㎝ △강원북부동해안 1~3㎝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9도 △인천 9.9도 △춘천 8.8도 △강릉 9.6도 △대전 13.0도 △대구 11.3도 △전주 12.5도 △광주 12.7도 △부산 15.0도 △제주 15.4도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비가 오면서 내일 낮부터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9도 △강릉 9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6도 △제주 21도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5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바람도 순간풍속 시속 55k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