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GTOUR WOMEN’S’ 7차 결선 정상에 오른 한지민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한지민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 결선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 모드로 동촌GC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한지민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한지민은 첫 번째 홀 파 이후 7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무섭게 선두를 치고 나갔다.
후반 13번 홀에서 이글로 무결점 플레이의 정점을 찍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샷과 물론 완벽한 퍼팅감을 앞세워 버디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결국 한지민은 시즌 첫 우승이자 GTOUR 통산 7승의 기쁨을 안았다.
경기 후 한지민은 "너무나도 원하던 우승이었기에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 올해 준우승까지도 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우승으로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정수빈은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정원은 최종라운드에만 11언더파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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