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2일 현재 6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지진으로 무너진 이시카와현의 도로와 주택 모습. /사진=로이터
2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전날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덮친 강진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총 6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나나오시에서 50대 남녀 2명, 와지미시에서 10대 남성, 하쿠이시에서 70대 남성, 시카마치에서 90대 남성 각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나나오시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후쿠이현, 효고현, 니가타현, 오사카부, 기후현에서 최소 50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이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이시카와현 등에서 140회 이상 발생했다. 2일 오전 8시 기준 이시카와현 등 동해안 쪽 여러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현재까지 이시카와현 와지마에서 1.2m 이상의 쓰나미가, 가나자와에선 90㎝ 쓰나미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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