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누명을 벗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관련 책에 추천사를 남겼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관련 도서에 남긴 추천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30일 출간하는 책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에 추천사를 남겼다. 지드래곤이 남긴 추천사에는 '편견은 치유와 변화의 길을 막아선다.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려면 법과 징벌이 아닌 예방과 교육을 통한 긍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며 마약 관련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음악으로 예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이 책 역시 널리 퍼져 시험처럼 느껴지는 하루의 끝에서 스스로 본인을 의심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드래곤 추천사. /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처
추천사 밑에는 '권지용(지드래곤)'이라는 이름과 함께 가수, 음악 프로듀서, 저스피스 재단 설립 예정자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자진 출석하는 등 무혐의를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 결과 최종 '혐의 없음' 결론을 받았다. 이후 지드래곤은 마약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했으며 마약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해 단독으로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