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가 오는 31일 임직원들에게 2023년 초과이익 성과급(OPI)으로 연봉의 평균 10~11%를 지급한다. 삼성웰스토리 본사 전경.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임직원들에게 이달 말 최대 11%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는 최근 사내공지를 통해 오는 31일 초과이익 성과급(OPI)으로 임직원들 연봉의 평균 10~11%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했을 때 지급되는 성과급인 OPI는 전년도 사업부 실적으로 기준으로 초과이익의 20% 한도에서 매년 1월 말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삼성웰스토리의 인센티브는 크게 2가지로, 목표달성 인센티브(TAI)와 초과 성과 인센티브(OPI)가 있다. 이번 OPI 지급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의 연봉이 9000만원일 경우 최대 990만원을 받는 셈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물산의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는 매출액(누적)이 2022년 3분기 1조9264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2조943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엔데믹(감염병의 주기적 유행)과 런치플레이션으로 식수가 증대했고 오피스·산업체 등 외부 대형 사업장 수주가 늘어 단체급식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