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의 개인전을 둘러싸고 투자사와 주관사 간에 갈등이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포토월에 참석한 방송인 기안84. /사진=임한별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40)의 첫 전시회를 둘러싸고 억대의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기안84의 소속사 AOMG 측은 "소송과 관련해서는 전혀 무관하다"라며 "이제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기안84는 2022년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첫 개인전 '풀소유'를 개최했다. 그러나 해당 개인전과 관련해 투자사와 주관사 사이에서 수익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것.


보도에 따르면 투자사 A사는 공동주관사 B사에 1억여원을 투자했으나 투자금 반환 및 수익금 정산이 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2월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지난 20일 선고공판이 예정됐으나,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