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7 MBC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코미디언 박나래와 방송인 기안84.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겸 웹툰 작가 기안84가 과거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를 두고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8월 박나래는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기안84에게 "오빠도, 시언 오빠도 나를 많이 걱정하지 않느냐. 뭐가 그렇게 걱정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네가 사람을 몇 명 소개해 줬는데, '이 사람은 내가 아는 누구다, 좋은 사람이다'라고 하면 좋다"며 "내가 촉이 좀 있어서 그런 냄새를 잘 맡는다. 살짝 사짜(사기꾼)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안84는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들을 직접 언급하며 보다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그는 "두 명은 내가 자세히 봤다. 전에 만났던 친구는 꽤 오래 만나지 않았나"라며 "처음엔 인물도 괜찮아서 오히려 의심했다. '쟤는 박나래 재산을 노리고 온 아이 아니냐'고 시언 형이랑 계속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키도 190㎝라 모델 같았다. '도대체 왜 박나래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오랫동안 보면서 '내가 너무 넘겨짚었구나' 싶었다. 네가 그 친구를 만나 눈이 높아져서 결혼을 안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공개 당시 별다른 논란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전 남자친구 및 전 매니저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14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 공부를 했고, 회사 계약서 검토 등 업무에 깊이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전 매니저 A씨는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설명과 달리 한 학기 다니다 오래전 자퇴한 것으로 안다"며 반박에 나섰다. 또 "박나래의 개인적 지출이 법인 자금으로 처리됐다"고 주장하며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