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처리 협상을 진행한다. 사진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개관 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여·야가 28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처리 협상을 진행한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선거구획정안을 논의한다. 여야의 대립으로 인해 선거구획정안은 총선이 얼마 안 남은 시점까지 확정되지 못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선거구획정안 협상을 들어갔지만 결국 아무것도 정해지지 못했다.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북 지역구 의석 1석 대신 비례대표 의석 1석을 줄이는 안을 제안했지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반대하면서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정수를 301명으로 늘리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국민의힘 측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합의에 실패할 경우 획정위 원안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