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은 1억 5495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올해 KBO리그 연봉 공동 1위 박동원의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올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 소속 선수 513명의 평균 연봉은 1억 5495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 집계에선 신인과 외국인 선수는 제외됐다.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4648만원보다 약 5.8% 올랐다. 이전까지 최고 금액이었던 2022시즌 1억 5259만원보다는 1.5% 증가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디펜딩 챔피언' LG다. LG의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4616만원에서 4383만원이 오른 1억 9009만원이다. 연봉 인상률도 30.1%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KT는 평균 연봉 1억7038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8.5% 증가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팀은 키움으로 1억 2245만원이다.

연봉 킹은 한화 류현진과 LG 박동원이다. 지난해 3억원을 받았던 박동원은 연봉이 무려 733.3% 올랐다.


올해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SSG 추신수다. 선수 등록 시점 기준으로 추신수는 41세 6개월 19일이다. 최연소 선수는 기아 이상준으로 18세 1개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