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현지 매체의 이주의 선수 순위 3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을 이주의 파워 랭킹 3위로 선정했다. 해당 순위는 지난 주말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정상적인 폼일 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면서 "파괴적인 속도와 정확성, 치명적인 드리블 능력까지 지녔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팀이 4위권과 승점 차를 2점을 좁히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승점 53점)는 현재 리그 5위로 리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점)를 뒤쫓고 있다.
이어 "지난 2022년 이후 토트넘 선수가 단일경기에서 3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횟수가 6번인데 손흥민이 그 6번을 모두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비운 자리를 메웠으며 소속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 손흥민의 역할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 기간 소속팀을 비웠음에도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은 리그 득점 공동 4위이면서 팀 내 득점 1위에 해당한다.
매체가 선정한 이주의 파워랭킹 1위는 아스날의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차지했다. 2위에는 아스날의 카이 하베라츠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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