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봄은 바다와 벚꽃이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자산공원에서 바라본 오동도.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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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터널에서 즐기는 나들이, 승월마을━
승월마을은 벚꽃 터널 길과 저수지가 특히 아름답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마을 옆 승월저수지에는 수변 데크길이 있어 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하기 좋다. 호수와 어우러진 화사한 봄꽃 풍경을 감상하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승월마을을 여행할 때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니 소음 등에 주의하는 게 좋겠다. 여수시 돌산읍 승월길 일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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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벚꽃 풍경이 어우러지는 용월사━
바다 위 사찰로 불리는 용월사는 작고 조용한 절이지만 사시사철 예쁜 꽃이 피어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절에서 바다쪽으로 '용왕전 108계단'이 있는데 조금만 내려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마어마하게 흩날리는 벚꽃잎들을 만나게 된다.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간에서 포근한 여수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여수시 돌산읍 월전길에 있으며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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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경을 한눈에 담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
여수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는 여수를 여행한 사람이라면 꼭 체험해야 할 필수 코스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케이블카는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까지 1.5km 구간을 왕복한다. 케이블카에 탑승해 이동하는 동안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오동도, 낭만포차 거리,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등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나면 낭만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여수 밤바다와 반짝이는 불빛이 두눈 가득 펼쳐진다.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에 있으며 이용요금은 대인 기준 일반 캐빈 왕복 1만7000원, 크리스탈 캐빈 왕복 2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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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가 보이는 벚꽃 명소 자산공원━
여수 해상 케이블카 정류장과 이어진 자산공원은 오동도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해상 케이블카 정류장 옆에는 일출정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흐드러진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 일출정에서는 2030 사이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한 오동도를 조망할 수 있다.
여수시 자산공원길에 있으며 주차장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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