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왼쪽)와 김병규 각자 대표. /그래픽=김은옥 기자
오는 4월 출시를 앞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갈 수 있다.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싱글 액션 RPG로 개발 중이며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할 수 있고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강점이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성진우가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각성하는 과정부터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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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넷마블, 상반기 대형 신작 연달아 출시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 대표 IP '레이븐'도 새롭게 단장한다. 지난 2015년에 출시한 레이븐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출시 40일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 출시 99일만에 매출 1000억원 달성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넷마블의 대표 IP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레이븐2는 레이븐 정식 후속작으로 다크 판타지 MMORPG로 제작, 레이븐의 세계관을 보다 더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다크 판타지 배경의 오픈월드를 최상급 비주얼로 구현해 원작 유저들은 물론 MMORPG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븐2는 PC,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다.
지난 2월 넷마블의 흥행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중국 시장에 공개됐고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동안 다양한 I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을 통해 IP 활용의 성공 사례를 남긴 바 있어 이번 신작들의 완성도에 이목이 집중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형 IP의 신작들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으로 플랫폼과 장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지난 4분기 턴어라운드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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