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 시즌 K리그1 4R 종료 기준 역대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 5만1670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
한국 프로축구 K리그1이 시즌 4라운드 기준 역대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시즌 K리그1 4R 기준 24경기 유료 관중 총 34만1795명, 경기당 1만4241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 평균 관중 수는 유료 관중 집계를 도입한 지난 2018 시즌 이후 최고 기록이다. 4R 종료 기준 지난해 동기(1만1425명) 대비 약 3000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R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는 5만1670명이 방문했다.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울산 현대(2만8683명), 전북 현대(2만4758명), 광주FC(7805명) 등 K리그 6개 팀이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면서 인기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

연맹은 리그 관중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지난 시즌 흥행 여파 ▲구단별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꼽았다. 앞서 K리그는 지난해 K리그1(244만7147명), K리그2(56만4362명) 등 유료관중 300만을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