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빵집 주인이 쿠키 반죽을 하던 도중 다이아몬드가 빠졌다면서 고객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반지 중앙에 다이아몬드 알이 빠져 있는 모습. /사진=시스 스위츠 공식 페이스북 캡처.
미국 한 빵집 주인이 쿠키 반죽을 하다가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려 방문객에게 쿠키를 조심스럽게 먹어달라고 당부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UPI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레번워스에 있는 시스 스위츠 쿠키 앤 카페 주인 먼로는 쿠키 반죽 도중 어느 순간 그의 반지에 다이아몬드가 빠져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이아몬드가 빠진 것을 확인한 그는 샅샅이 부엌을 뒤졌지만 나오지 않자 빵집 공식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올렸다.

먼로는 페이스북에 "오늘 쿠키를 구입한 사람들에게 보너스가 있다"면서 "반지의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반죽 이후 빵을 구울 때 장갑을 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지를 36년 동안 끼고 있었다"며 "만약 그걸 돌려준다면 평생 빚지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누군가 찾길 바란다" "찾아서 돌려주길 기도한다" "쿠키 맛있어요" "집에 있을 수 있으니 잘 찾아봐라" "나도 예전에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렸는데 세탁기에서 찾았다" 등 여러 반응을 보이며 잃어버린 다이아몬드를 찾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