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는 지적 게시글에 "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은 홍 시장이 지난달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요"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홍 시장이 만든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동훈이란 사람 저도 싫다. 좌파 정책, 좌파 공천, 무능한 선거 캠페인"이라며 "그런데 (홍 시장이) 너무 도가 넘게 과하게 공격한다. 애라뇨"라는 지적이 올라왔다.

홍 시장은 해당 게시글에 대해 "문재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궤멸시킬 때를 생각하면 전혀 과하지 않다"며 "그렇게 생각하니 맨날 당하고 살지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릴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거리면서 총선까지 치른 당이니 오죽하겠냐"며 한 전 위원장을 저격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