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임베디드보험을 통해 수요층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삼성생명 강남 사옥./사진=삼성생명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3일) 삼성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휴를 체결한 굿닥은 병·의원 약 5000곳 이상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대면 진료 및 약국 검색,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자다.
임베디드 보험 굿데이 건강서비스는 굿닥에서 병원 접수나 예약을 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굿닥을 통해 병원접수나 예약을 완료하면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안내받아 가입동의를 거친 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가입완료와 동시에 식중독 입원, 특정법정감염병진단 등 8가지 담보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달 초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임베디드 보험인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했다.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주보험에서 재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담보를 세분화한 32종의 특약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조립형 구조로 설계했다.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부터 수술, 입원, 응급실 내원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골절 ▲깁스 ▲화상 ▲식중독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험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꼭 맞는 보장을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이를테면 여행 플랫폼에서 여행상품 구매시 플랫폼 내 임베디드 보험의 가입을 통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위험을 간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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