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임베디드보험을 통해 수요층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삼성생명 강남 사옥./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올해 4월에 이어 5월에도 임베디드 보험을 출시했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비보험사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 및 이용 시 보험사 보험상품을 내장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삼성생명은 임베디드 보험을 통해 고객층을 넓히고 고객들은 보험 가입과 함께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3일) 삼성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휴를 체결한 굿닥은 병·의원 약 5000곳 이상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대면 진료 및 약국 검색,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자다.

임베디드 보험 굿데이 건강서비스는 굿닥에서 병원 접수나 예약을 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굿닥을 통해 병원접수나 예약을 완료하면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안내받아 가입동의를 거친 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가입완료와 동시에 식중독 입원, 특정법정감염병진단 등 8가지 담보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달 초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임베디드 보험인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했다.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주보험에서 재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담보를 세분화한 32종의 특약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조립형 구조로 설계했다.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부터 수술, 입원, 응급실 내원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골절 ▲깁스 ▲화상 ▲식중독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험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꼭 맞는 보장을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이를테면 여행 플랫폼에서 여행상품 구매시 플랫폼 내 임베디드 보험의 가입을 통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위험을 간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