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추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24일 뉴스1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에서 "저도 작금의 상황이 분하고 원통하다. 저 역시 누구보다 싸우고 싶은 심정"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이 장악한 11개 상임위가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도 정쟁으로 이용될 것이 뻔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한 원내 투쟁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쟁적 특검을 남발하고 탄핵으로 겁박하며 행정부 권한과 사법부의 독립, 언론의 비판 견제 기능까지 모두 형해화시키려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몰염치에 맞서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의 업무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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