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30~34세의 미혼율이 56.3%로 집계됐다. /사진=통계청
27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여름호'를 발간하고 '기후변화 대응 통계 프레임워크' '청년의 변화' '오락·문화 지출' 등을 분석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세대 미혼율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00년에 약 54%였던 미혼율은 2020년 기준 81.5%로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6.1%가, 여자는 76.8%가 혼인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20년 기준 30~34세 청년의 미혼율이 56.3%로 가장 높았다. 30~34세 청년 미혼율은 2000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해 청년 2명 중 1명이 미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25~29세 미혼율은 87.4%로 2000년 대비 33.2% 증가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청년 세대 인구 비율은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에는 11%를 기록한다고 내다봤다. /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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