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6선 출신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 갑)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 몫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28일 주호영 의원실에 따르면 주 의원은 4선인 박덕흠 의원을 경선에서 따돌리며 부의장의 중책을 맡았다. 주 부의장은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최다선 중진으로서 역할을 맡게 됐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22대 국회 환경이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대화하고 경청하며 토론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며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며 타협해서 선진 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6선 중진으로 국회 의장단 내에서도 5선의 우원식 국회의장과 4선의 이학영 부의장보다 선수가 높다. 그간 여당 내 안정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마다 중재자로 나섰고 직전 21대 국회 임기 4년 동안에만 원내대표를 두 번 지냈고 비상대책위원장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