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이 오는 25일 G밸리 내 서울디지털운동장에서 스페인 명문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 지도자가 직접 지도하는 'AT마드리드 G밸리 축구클리닉'을 연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오는 25일 G밸리 내 서울디지털운동장에서 스페인 명문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유스 지도자가 직접 지도하는 'AT마드리드 G밸리 축구클리닉'을 연다.
1일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문화와 신산업이 함께 숨 쉬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한 문화 기회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와 G밸리 대표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 AT마드리드 국내 협력사인 꼼빠네로가 지난 5월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축구를 사랑하는 G밸리 근로자와 가족에게 축구클리닉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페인 라리가 명문팀인 AT마드리드는 알바로 모라타, 페르난도 토레스 등 걸출한 스타를 양성한 '유스 명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직영 유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프로(UEFA PRO) 지도자 자격을 가진 AT 마드리드 현지 코치 2명과 국내코치 2명, 통역·의무 스탭이 함께 축구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G밸리 축구클리닉 참가자격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입주기업 근로자와 초등학생 자녀들이다. 성인 세션과 초등학생 세션 2회에 걸쳐 각 40명씩, 총 80명에게 주어진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축구에 관심 있는 G밸리 근로자와 자녀들은 AT마드리드의 코치로부터 스페인의 전문 훈련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김성기 산단공 서울본부장은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축구를 사랑하는 G밸리 근로자와 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G밸리가 활기찬 일터이자 즐김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