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전경 /사진 제공=반도건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며 삼성전자 최대 생산 공정 라인이 위치한 평택 고덕신도시의 부동산 거래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공사 재개가 확정돼 평택캠퍼스2공장을 시작으로 3·4공장에 장비 셋업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다. 최초 6개 공장의 공사를 추진했다. 공사가 일시 지연됐다가 지난 3일 70조~80조원 규모의 P5 공사 재개가 2년 만에 승인됐다. 삼성전자의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이주가 예상된다.


이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의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최고 45층 스카이뷰를 자랑하는 총 1116실 오피스텔이다.

평택시는 최근 141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을 평택국제학교의 설립·운영법인으로 선정했다.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서울·경기에 최초 설립되는 평택국제학교는 정원 2000명, 6만6000㎡(약 2만평) 규모의 유치원·초·중·고교 통합 학교로 운영된다.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 지하 1층에는 기업형 슈퍼마켓 '굿푸드마켓'이 정식 개점했다. 굿푸드마켓은 연면적 약 955㎡(약 288평) 규모로 생필품부터 신선식품,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취급한다. 대형마트가 없던 인근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평택시 신청사도 단지와 인접한 행정 타운에 들어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직주근접… 미군기지와 인접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도보 거리의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캠프 험프리스(주한미군기지)와도 가까워 주한 미군과 미군 가족 등 외국인 주거 수요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광역 교통망도 눈에 띈다. SRT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역까지 약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강남권 출퇴근도 1시간 이내로 가능하다. 향후 KTX 정차역도 계획돼 있다.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전용면적 59~84㎡ 타입으로 구성됐다. 중대형 공급이 많은 고덕 부동산 시장에서 희소성이 있다. 아울러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스마트팜, 맘스스테이션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 '파피에르 고덕'은 글로벌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Craig & Karl)과 협업해 예술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입주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는 반도체 수혜 지역으로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와의 회동과 슈퍼사이클 이슈로 부동산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이목이 쏠렸다"며 "국제학교 유치에도 성공해 미래 비전과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 중심에 관심이 커졌다"고 전했다.

단지는 입주자 정착을 돕기 위한 임대차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입주 서비스 라운지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