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흥행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진=넥슨게임즈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전 거래일(31일) 대비 4900원(20.59%)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루트슈터는 일인칭 슈팅(FPS)·삼인칭 슈팅(TPS)처럼 무기를 쏘는 슈팅 장르에 파밍과 육성 등 롤플레잉게임(RPG) 요소가 적용된 게임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2일 출시 이후 스팀(PC)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명을 넘어섰다. 콘솔 버전을 포함하면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0만명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도 긍정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961% 오른 3354억원과 1265억원을 전망한다"면서 "퍼스트 디센던트는 초기 100억원을 상회하는 총매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가 한달이 다 돼가지만 계속해서 PC 매출 탑4(TOP4)와 플레이스테이션(PS) 탑10(TOP10)을 유지하고 있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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