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서 규모 6.7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필리핀 민다나오 섬 동쪽 해안에서 규모 6.7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가 3일(현지시간) 보고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6시 23분쯤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8.27도, 동경 126.76도였다.


진원까지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8로 보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