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주주의견을 청취한 후 합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셀트리온 사무동. /사진=셀트리온
1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에 대해 개인, 국내외 기관 등 전체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 의견 청취한 뒤 종합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대주주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셀트리온홀딩스는 다수 주주 의견에 맞춰 찬성·반대 의견을 낼 방침이다.
양사 주주의 절대적 동의가 수반돼야 합병에 나설 것이란 게 셀트리온그룹 설명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일정 규모를 넘을 경우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하고 주식매수청구권 등 대규모 비용 부담이 발생해서다. 이 경우 합병이 되레 회사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합병 추진 여부 검토 특별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합병 시너지 및 위험, 외부 평가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오는 16일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해당 이사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오는 대로 주주에게 결과를 신속히 발표할 방침이다.
합병 추진 여부 검토 특별위원회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기구다. 합병 관련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만들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창사 이래 현재까지 중요 의사 결정에 있어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주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중요 경영사항 방향을 결정한다는 기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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