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친나왓 전 총리 딸 패통탄 친나왓이 16일 제31대 태국 총리로 선출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22일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탁신 전 총리(가운데)와 제31대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오른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16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의회는 이날 수도 방콕 의회에서 열린 총리 선출 표결에서 패통탄을 총리로 선출했다. 이날 태국 의회 표결에서 패통탄은 총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하원의원 493명 중 과반 247명 이상의 표를 획득했다.
이번 표결을 계기로 패통탄 총리는 지난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 전 총리와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 친나왓 전 총리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됐다.
패통탄 총리는 잉락에 이은 태국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역대 최연소 총리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지난 14일 세타 타위신 전 총리의 부패 인사 장관 임명은 위헌이라며 찬성 5 반대 4로 해임을 결정했다. 세타 전 총리는 법원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려 한 혐의로 투옥된 인물을 내각 구성원으로 임명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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